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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떼강도, 펜스 끊고 침입…스모크숍서 8만 6천불 강탈

최근 떼강도와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노동절 연휴에도 피해가 이어져 업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노동절이었던 지난 4일 하일랜드파크의 한 스모크숍은 ‘스매시 앤 그랩’ 사건으로 8만 달러가 넘는 피해를 봤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피규어 스트리트 선상에 있는 해당 업소에 복면을 쓴 4인조 강도단이 침입했다.     업소의 CCTV 영상에서 이들은 전기톱으로 철제 펜스를 절단한 뒤 가게로 들어와 창고 서랍에 있던 다량의 현금과 스모크 제품들을 훔쳐 은색 인피니티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 업소는 8만6000달러에 이르는 물건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같은 날 샌타모니카에서는 업소 3곳이 연쇄적으로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몬태나 애비뉴 선상의 ‘마고스 피자 키친 앤드 바’와 ‘바도나 커피숍’, ‘핑크베리 프로즌 요거트’ 등 업소 세 군데가 비슷한 시간대에 절도 피해를 봤다.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용의자 3명이 마고스 피자 키친의 창문을 깨고 침입했다. 이들은 5분도 걸리지 않아 가게 금고를 절단하고 금전함을 뒤져 현금을 훔친 뒤 도주했다.     피해 업소 측은 현금 3000달러를 도난 당했으며 약 7000달러 상당의 금고 및 가게 앞 유리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업소와 같은 블록에 있는 인근 바도나 커피숍과 핑크베리에서도 비슷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같은 용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두 업소는 용의자들의 침입으로 가게가 파손된 것 외에 도난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엘몬티 지역의 가족이 운영하는 주얼리숍에 흑인 강도가 침입해 절도를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날 오후 2시쯤 마스크를 쓰고 손에 판지 상자를 든 용의자는 가게 밖에 앉아있던 70세 업주에게 곰 퇴치 스프레이를 뿌린 뒤 업주가 괴로워하는 틈을 타 가게 안으로 침입했다.     하지만 당시 가게에 있던 업주의 형제와 조카 등 최소 4명이 진열대를 부수고 물건을 훔치려던 용의자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막대기로 맞는가 하면, 몸싸움하며 옷까지 다 찢겨나가 상의가 벗겨진 채 가게에서 다급히 도주하는 모습이 시민이 찍은 영상에 포착됐다.     이처럼 최근 심각한 떼강도·절도 사건에 LA한인타운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피자 고’의 스티브 어 사장은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지만, 직원들 보호 차원에서 최근 CCTV를 추가로 달았다. 올림픽길 지점은 일찍 문을 닫고 있다”며 “어쩔 수 없이 사업을 하면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장수아 기자스모크숍 전기톱 최근 떼강도 피해 업소 절도 피해

2023-09-05

[사설] 떼강도 사건 범인 처벌 강화해야

떼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업주와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카노가파크 지역 노드스트롬 매장에 30~50명의 떼강도가 침입 1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이들은 곰 퇴치용 스프레이로 무장하고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이용하는 등 사전 준비까지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떼강도 사건은 이번 달에만 벌써 네 번째다. 지난 8일에는 글렌데일의 유명 쇼핑몰 아메리카나에 있는 입생로랑 매장이 피해를 봤다. 당시에도 30~40명의 떼강도가 침입 3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훔쳐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동원된 차량만 20여대에 이른다. 이에 앞서 8월1일에는 센트리시티몰 내 구찌 매장에 9명의 떼강도가 침입했다.     범행 수법은 단순하다. 대부분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떼거리로 업소에 침입해 ‘부수고 강탈(smash-and-grab)’한 후 도주한다. 범행이 워낙 순식간에 벌어지다 보니 체포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떼강도 사건의 발생 주기가 더 빨라지고 있다. 노드스트롬 사건 다음날인 13일에도 이스트LA 지역 나이키 매장이 털렸다. 범행 규모와 수법도 갈수록 커지고 대담해진다. 노드스트롬 매장이 피해를 본 시간은 쇼핑객들로 붐비는 토요일 오후 4시 무렵이었다.      떼강도 사건이 이어지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 탓이 크다. 강도나 절도 혐의로 체포돼도 금방 풀려나기 때문이다. 특히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5월 말부터 ‘제로 베일’ 정책을 다시 시행하고 있다. 단순 절도나 강도, 비폭력 범죄자 등은 보석금 없이 석방하는 제도다. 한마디로 힘들게 범인을 잡아놓고 곧 풀어주는 셈이다. 그러다 보니 사법 시스템을 우습게 보고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이 늘고 있다.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검찰의 적극적인 기소 의지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사설 떼강도 범인 최근 떼강도 떼강도 사건 노드스트롬 매장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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